춘향을 품은 방자, 기대되는 캐릭터

김주혁의 변신으로 더욱 관심 모으며 기대되는 캐릭터

이소정 | 기사입력 2010/05/10 [17:57]

춘향을 품은 방자, 기대되는 캐릭터

김주혁의 변신으로 더욱 관심 모으며 기대되는 캐릭터

이소정 | 입력 : 2010/05/10 [17:57]
오는 6월 3일(목)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를 뽑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춘향을 품은 방자(김주혁 분), 출세에 눈이 먼 몽룡(류승범 분), 사랑과 신분 모두를 원하는 춘향(조여정 분)의 은밀한 사랑을 그리며 춘향전을 과감히 뒤집는 방자전.

춘향의 정절, 몽룡의 정의, 방자의 충성으로 대표되었던 춘향전의 미담을 무너뜨리며 뒤집어진 캐릭터와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방자전이 지난 5월 3일부터 영화 속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를 뽑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고전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던 춘향과 몽룡뿐 아니라 방자전을 통해 새롭게 주목 받으며 춘향을 원했던 또 한 명의 남자로 등극한 방자, 그리고 영화 속 감초인 전설의 연애고수 마노인까지 합세해 인기 경쟁을 벌였다.


이들 중 10일(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는 네티즌 49%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춘향을 품은 방자. 그는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며 이몽룡을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어 영화 속 방자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단순히 춘향과 몽룡을 이어주는 가교에 불과했던 방자가 최고의 기대를 얻고 있는 이유는 방자전이 ‘[춘향전]은 춘향을 사랑했던 방자에 의해 꾸며진 거짓 이야기’라는 과감한 상상에서 시작해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에 대한 적개심과 춘향에 대한 사랑 등 현실적 감정을 드러낸 방자의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 특히 섹시한 로맨티스트에서 방자로 거듭난 김주혁의 변신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내며 영화와 방자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대중들이 알고 있던 춘향전을 뒤집으며 한층 입체적으로 발전한 캐릭터와 더욱 은밀하고 과감해진 이야기를 선보이는 방자전은 네티즌들의 기대만큼이나 흥미로운 방자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다. 흥미로운 설문을 통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자전은 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으로 19禁 사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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