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진출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시>가 관객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명장면이 공개되었다.
지난 5월 15일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성공적인 마켓 시사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시가 그 여파를 몰아 국내 관객들의 반응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국내 개봉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영화 시는, 특히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영화 속 명장면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시에서 네티즌들이 뽑은 베스트 명장면 3위는 바로 시 강좌를 듣는 미자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발표하는 장면. 미자는 어릴 적 자신을 부르는 언니의 목소리와 손짓을 기억하며, 많은 학생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발표한다.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중 집 앞에서 손자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장면이 2위로 뽑혔다. 영화 시의 제작보고회나 시사회를 통해 이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하기도 한 배우 윤정희는, 영화를 찍으며 배드민턴을 처음 접해 봤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고, 이창동 감독은 이 장면을 위해 밤낮으로 배드민턴을 연습한 윤정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배드민턴 장면이 관객들이 뽑은 베스트 명장면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이 장면은 영화 스토리상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는 점 또한 관객들의 선택에 큰 몫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관객들이 뽑은 영화 시의 베스트 명장면 1위는 무엇일까? 바로 미자가 손자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의 집에 찾아간 장면이 당당히 1위에 뽑혔다. 여학생 엄마에게 사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자는 떨어진 살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그 집을 찾아간 본래 목적을 잊은 채 어린 아이와도 같이 연신 해맑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 보이는 미자야 말로 ‘미자’의 소녀와 같은 순수함과 엉뚱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 특히 윤정희는 이 장면이 가장 어려웠던 촬영이었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영화 시의 명장면 베스트 3위는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영화에서 놓쳐서는 안될 장면으로, 이를 통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낭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관객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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