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이면 아프리카 친구들이 한 끼 식사를 배불리 먹을 수 있대요.” 부산아쿠아리움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랑의 동전 붙이기’ 라는 이색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아프리카의 지도 모양을 띈 ‘사랑의 벽’에 주머니 속 동전들을 하나 둘 꺼내 붙이며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이 기부행사는 오는 7월 11일 까지 진행되며, 기부금 전액은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1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지만,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밥 한 끼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생태계로 ‘생명의 모태’라고 불리는 아프리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에 처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정말 많다.
이색 기부행사를 통해 즐거운 기부도 하고,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사랑의 동전 붙이기’ 기부행사는 부산아쿠아리움 지하3층 바다극장 앞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