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차승원이 말하는 박무랑

캐릭터의 깊이와 페이소스에 주목해 달라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6/01 [16:45]

‘포화속으로’ 차승원이 말하는 박무랑

캐릭터의 깊이와 페이소스에 주목해 달라

박미경 | 입력 : 2010/06/01 [16:45]
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들의 감동 실화,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t.o,p), 김승우의 화려한 캐스팅, 113억이라는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연출력으로 헐리우드 입성을 앞둔 이재한 감독이 탄생시킬 2010년 최고의 기대작 <포화속으로>의 주역 차승원이 6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전쟁 병기 박무랑이란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승원이 5개월 동안 완벽하게 몰입했었던 자신의 캐릭터, 박무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차승원은 적이건 아군이건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 것에는 무섭도록 차가운 시선을 내던지는 박무랑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차승원이 5개월이란 기간 동안 완벽하게 변신했던 박무랑이란 캐릭터에 대해 그는 “71명의 학도병들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교 역이지만 단순한 악역이라기보다 페이소스가 있는 캐릭터다. 전쟁터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아군이든 적군이든, 누군가에 의해 가족들과 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헤어짐을 겪어야만 한다. 때문에 전쟁영화들이 사실은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는다. 박무랑은 적군의 수장이고 적을 미화할 수는 없지만, 그 역시 전쟁에서 희생된 한 인간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다면, 그 점이 아마 박무랑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라며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깊이에 대해 표현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놀라운 포스를 내뿜는 차승원의 완벽한 변신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 포화속으로는 6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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