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국내 최초 외교통상부 시사회 개최

제작단계부터 이어진 외통부의 전폭적인 지원

이성훈 | 기사입력 2010/06/16 [13:58]

‘맨발의 꿈’ 국내 최초 외교통상부 시사회 개최

제작단계부터 이어진 외통부의 전폭적인 지원

이성훈 | 입력 : 2010/06/16 [13:58]
지난 10일(목) 뉴욕 주재 유엔 본부에서 상영을 성황리에 마친 <맨발의 꿈>이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외교통상부 시사회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단계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맨발의 꿈과 외교부와의 인연이 오는 6월 21일(월)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개최되는 외통부 시사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및 약 400여명의 외교부 직원이 참석하게 되는 이번 시사회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외통부 시사회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내전 때문에 여전히 치안이 불안정한 동티모르에서 촬영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주 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외교부 문화외교국의 숨은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 까다로운 현지촬영 허가와 스태프들의 신변안전조치 등에 대한 현지 당국의 도움을 위해 제작팀과 외교부는 동티모르 정부와 끊임없이 조율하며 서로 협조했다.

영화 속에서 동티모르 대사관 서기관으로 등장하는 인기(고창석) 캐릭터는 기존 영화에서 접할 수 있었던 외교관의 정형화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인기는 항상 발로 뛰고, 함께 땀을 흘리는 친숙하고 헌신적인 외교관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는 실제 외교관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고, 외교관의 이미지를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외교부의 적극적 조력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제작단계에서부터 시작된 외교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영화의 진정성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탄생하는데 기여하였고, 그 취지를 공유하고자 전 직원이 모두 관람하도록 외교부 자체에서 직접 마련한 시사이기에 더욱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이 직접 참석해 격려사와 더불어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9일(목)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2주년 창립행사에 제작진을 직접 초대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스페셜 영상 공개에 앞서 “친근하고 겸손해 보이는 외교관이 등장해 친근감이 느껴지는 영화다. 외교관과 대사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하며, “김태균 감독은 전작 <크로싱>에 이어 동티모르의 환경을 훌륭하게 담아내었다.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을 예상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이에 감사말을 전하고자 주연배우 박희순, 고창석 및 김태균 감독이 외교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샵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달러 축구화 할부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 <맨발의 꿈>은 6월 24일 개봉, 기상천외한 유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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