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의 강렬한 표정과 눈빛이 돋보이는 포스터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파괴된 사나이> 지금까지 공개되지 못한 미공개 컷들을 공개했다.지난 4월, 아직 추위가 다 가시기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포스터 촬영. 딸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슬픈 사투를 그린 영화인 만큼 이번 촬영은 조금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주연배우 김명민과 엄기준, 박주미는 구체적인 촬영 컨셉을 사진작가와 의논하며 자신의 캐릭터에 맞춰 여러 가지 제안을 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촬영에 대해 작가와 충분한 논의를 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주연배우 김명민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해 현장을 압도했다. 딸을 잃고 절망의 끝에 선 목사 주영수의 슬픔과 세상에서의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는 주영수의 냉소적인 심정을 순차적으로 표현해 낸 그는 ‘역시 김명민’이라는 찬사를 자아내며 스태프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주영수의 절규하는 모습을 찍기 위해 촬영했던 이 미공개 컷은 예정에 없던 사진이었으나 이미 주영수의 감정으로 행동하는 김명민의 모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좋은 장면들을 캐치해 냈던 사례. 주영수의 눈물 섞인 분노를 표현한 김명민의 절규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버릴 수 없을 만큼 한 컷 한 컷이 모두 애절했다.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눈시울 마저 붉히게 한 이 컷들은 마지막 한 컷 만을 남기기에는 아쉬움이 많았기에 모든 스태프들의 만장일치 하에 이 ‘과정’ 자체를 살리기로 했다.
‘민경’역의 박주미와 ‘혜린’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소현과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 행복한 모습으로 촬영해야 했지만 이미 캐릭터에 빠져든 세 사람의 모습은 그저 행복하기 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영화 속에서 주영수의 가족은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기에 배우들의 웃는 표정 속에는 애틋함이 묻어 나왔다. 영화 속 엄마와 아빠를 잘 따르는 소현양과 그녀를 정말 딸처럼 아끼는 아빠 김명민, 그리고 촬영 현장을 화사하게 만들어준 아름다운 엄마 박주미는 특별한 지시나 디렉팅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러운 가족 분위기를 만들며 ‘슬픈 사연이 담긴 가족사진’이라는 미묘한 컷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14일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영화 <파괴된 사나이> 주연배우 김명민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미공개 포스터 컷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Tag
#볼거리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거리 관련기사목록
|
보GO 많이 본 기사
|
매체소개 ㅣ 신문윤리강령.실천요강 ㅣ 청소년보호정책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이용약관 ㅣ 고객센타 ㅣ 기사제보 ㅣ 보도자료 ㅣ 기사검색
신문자유와 기능보장 관한 법률제12조1항 및 동법 시행령제4조 규정에의거 정기간행물 Jeonbuk아00007호 2006년01월06일
발행인.편집 조세운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관리 책임자 박소영 | 통신판매신고 2004-49호 | 저권등록번호 C-001805호
본사.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409 번지 3층 / 070-8895-3850 | 지사.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21 신광빌딩 6층 / 070-8895-3853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에서 발행 기사는 저작권법 제51조에 의거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1999-2018 이트레블뉴스_E-TRAVELNEWS I DAS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