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전, 순간 최고 시청률 74.5%
순간 최고 시청률은 2대1 상황에서 동점골에 대한 기대가
최병철 | 입력 : 2010/06/18 [10:59]
18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17일 중계된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아르헨티나>의 시청률은 51.5%로,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선 태극전사들의 열정적인 투혼을 그만큼 기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록 강호 아르헨티나와 4대1로 패했지만 이번 <아르헨티나>전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2대1 상황에서 동점 골에 대한 기대가 컸던 후반 30분(22시3분)으로, 시청률 74.5%를 기록하였고, 전반전의 시청률은 65.4%로, 후반전의 시청률은 70.2%로 나타나, 후반전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난 <그리스>전 전반전의 시청률, 59.0% 대비 6.4%, 후반전의 시청률 67.2% 대비 3.0% 높은 것이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천금 같은 만회 골이 터진 시점인 21시 15분의 순간 시청률은 67.3%로 나타났다. 이번 <아르헨티나>전 시청률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6대 광역시 모두 시청률 4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온 국민의 관심이 이번 <아르헨티나>전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르헨티나>전 시청률은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 시청률 48.4% 대비 3.1%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16강 진출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는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아르헨티나>전 이후 방송된 <그리스:나이지리아>의 시청률은 가구, 전국 기준 2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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