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육지거북들이 수박, 사과 등으로 만든 축구공으로 이색 월드컵을 펼치고 있다. 2010년 06월 22일 -- 22일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나이지리아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색 과일 월드컵’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설가타거북(sulcata tortoise)’을 위해 과일로 만든 이색 축구공을 선물한 것. 박과 사과로 만든 ‘달콤한 축구공’은 육지거북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설가타거북은 아프리카 사막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육지거북의 대표 종으로, 부산아쿠아리움의 아프리카 생태전 ‘아프리카를 만나다’ 개최를 위해 반입된 종이다. 몸무게가 10kg에 육박하는 이 거북은 다른 육지거북에 비해 활동성이 좋으며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산아쿠아리움의 아프리카 생태전 ‘아프리카를 만나다’는 7월 12일 까지 계속되며 지하1층 특별 전시관에서는 아프리카 사자와 시클리드,육지거북,전갈,타란튤라 등 다양한 아프리카의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