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10서울관광사진축제 수상작 발표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각50만원 동상 각10만원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6/25 [08:50]

제15회 2010서울관광사진축제 수상작 발표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각50만원 동상 각10만원

강성현 | 입력 : 2010/06/25 [08:50]
2010서울관광사진축제 행사 중 지난 5월8일부터 6월8일까지 실시한 1차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이 지난 22일 발표됐다. 심사는 김승곤 순천대 석좌교수, 송수정 전시기획자, 추성엽 서울관광마케팅 관광마케팅본부장이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수는 총 1678점. 온라인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281점을 대상으로 본선심사가 진행됐다. 주제의 적합성, 전시 적합성, 향후 활용 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최종 22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 대상에 견석기作 "정겨운 광장시장" _ 서울관광사진축제 자료제공  

대상은 견석기의 ‘정겨운 광장시장’, 금상에는 이청이의 ‘뚝섬의 여름’, 은상은 정영미의 ‘달콤한 오후’와 김병도의 ‘삼각산’ 등 총 2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견석기의 ‘정겨운 광장시장’은 저녁시간 광장시장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시장의 활기참과 훈훈함이 느껴지는 서울의 정(情)을 잘 표현했고, 구도와 사람들의 표정도 좋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 이청이의 ‘뚝섬의 여름’은 지난해 여름 개장한 뚝섬 수영장을 담은 작품으로 한강이라는 서울의 랜드마크를 화려한 색감으로 잘 담아 오늘의 서울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은상 정영미의 ‘달콤한 오후’는 아마추어들은 사진에 모든 것을 담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은 덜어내기를 잘했고, 등장인물의 각기 다른 행동을 잘 포착했다는 평을 받았고, 또 다른 은상 김병도의 ‘삼각산’은 평범해 보이는 사진이지만 실제 찍기 쉽지 않은 사진이라 서울에서 이런 사진을 찍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의 전반적인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한결 높아졌고, 정형화된 서울 이미지에서 탈피해, 보다 자유롭게 서울의 구석구석을 닮아낸 점이 고무적이지만 사람들이 어울어진 사진이 적었다는 데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관광사진축제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이 월등히 많으며, 참가자의 연령대가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고루 나타나 서울관광사진축제의 취지를 잘 반영됐다”고 말했다.

2010서울관광사진축제는 대상 수상자 300만원, 금상 수상자 100만원, 은상 수상자 각 50만원, 동상 수상자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할 계획이며, 입선작과 네티즌상에도 상패를 수여할 방침이다. 이번 1차 사진공모전을 시작으로 2차, 3차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은 올 가을 청계천광장, 서울광장, 플로팅 아일랜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한달여 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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