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찾게 되는 노래는 그룹 ‘쿨’이다. 경쾌하고 발랄한 음색으로 매년 여름을 시원하게 장식한 ‘쿨’은 여름하면 생각나는 대표 가수 중 하나다. 하지만 이들의 아성에 도전한 이가 있다. ‘제 2의 쿨’ 싱어 송 라이터 백송현이다.
지난 4월 ‘나에게 남은 거의 기억’이란 싱글 앨범으로 보기 드문 실력파 싱어 송 라이터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의 두번째 야심작이자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인 ‘이 여름’은 듣고 있으면 여름 해변에 울려 퍼지던 예전 쿨의 음악을 듣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90년대 댄스곡 풍의 타이틀 ‘이 여름’은 후크송이 유행하는 지금 가요계에선 듣기 힘든 곡으로 90년대 댄스곡을 추억하는 이들에겐 반가운 곡이다. 마치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은 익숙함이 ‘이 여름’의 매력이다. 사실 ‘이 여름’은 2000년에 제작 된 곡이었다. 4인조 남성 그룹이 ‘이 여름’을 가지고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면서 그간 숨겨져 있다 10년이 지난 2010년 빛을 보게 되었다.
2005년 3사 가요대상을 휩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도 주인을 잃고 5년간 배외했다는 에피소드를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백송현의 ‘이 여름’ 역시 ‘사랑스러워’ 처럼 불운의 명곡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여름 바닷가에 온 것 같은 신나는 비트와 재미있는 가사가 여름철 바캉스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이 여름’은 제작 당시 4명이 부를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연경과 jsking이 퓨쳐링 참여해 3인조로 녹음되었다. 연경의 깜찍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곡의 상큼함을 더해 마치 전성기 쿨의 노래처럼 발랄하고 절로 흥이 나는 ‘이 여름’의 가사는 노래의 작곡, 작사가이자 가수인 백송현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군대 입대 전 피서지에서 겪었던 코믹한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바캉스의 추억으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또 다른 댄스곡 ‘너를 보내고 나면’은 백송현 특유의 소프트한 보이스와 상큼한 여성 싱어의 보이스가 만나 헤어지지 않으려는 남자와 헤어지려 하는 여자의 심리가 솔직하게 담긴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나는 노래 ‘이 여름’과 함께 해 보는 건 어떨 까? 신나는 템포에 마음은 벌써 푸른 바닷물에 젖어있을 것이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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