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8월 라마단기간 확인후 준비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는 여행전 방문지 운영시간

조세운 | 기사입력 2010/07/09 [00:40]

이집트 여행, 8월 라마단기간 확인후 준비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는 여행전 방문지 운영시간

조세운 | 입력 : 2010/07/09 [00:40]
이슬람교가 국교인 이집트는 오는 8월 12일부터 약 한 달간 라마단 기간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마단이 시작하는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빨라지며 전문가단이 구성되어 초승달을 관측하여 시작 날짜가 공포된다.

▲ 카이로에 위치한 이슬람 모스크 _ 이집트정부관광청 사진제공  

라마단은 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무슬림들은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등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하고, 해가 뜨고 질 때까지 금연, 금식을 하는 등의 절제가 요구된다.

이는 신자들에게 인내와 자제력을 가르치고 소외된 사람들을 되돌아보며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라마단 기간이 시작되면 관공서를 비롯한 관광지, 상점들은 무슬림 신자들을 위해 운영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 카이로에 위치한 이슬람 모스크 _ 이집트정부관광청 사진제공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 환자, 그리고 여행자 또한 단식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 중 이집트 여행시 금식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행 중에 낮에 식사를 할 경우 공공장소나 단식하는 무슬림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먹는 것이 예의다.

라마단 기간 중 이집트의 밤 거리는 낮과는 반대로 화려하게 바뀐다. 라마단을 알리는 파누스(fanoos)라 불리는 이슬람 램프의 불빛과 라마단 장식으로 꾸며진 집들과 건물들이 어우러지며 사람들은 음식과 함께 해가 뜰 때까지 흥겨운 축제를 즐긴다. 이처럼 라마단 기간에 이집트를 여행한다면 이집트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고 무슬림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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