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의 이혼선언으로 장남 이종혁은 이혼 위기를 맞은 반면, 둘째 오윤아와 막내 성혁은 ‘제짝 찾기’에 시동을 걸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장남 부부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면, 동생들은 커플 예감으로 흐뭇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우선 노처녀 교사 연호(오윤아)는 티격태격 싸우다 정든 준이 아버지 경훈(한상진)에게 푹 빠져버린 모습이다. 경훈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와 만나기만 하면 논쟁을 벌이지만 그의 알다가도 모를 매력에 이끌리고 있는 것. 아직 본인은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학교에 생수 배달을 하는 경훈을 무의식중에 기다리거나,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박변호사(김진우)와 통화중 그를 ‘준이 아버지’로 불러 오해를 샀다. 준이에게는 시시때때로 아버지의 안부를 물으며 경훈의 동태를 파악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달 27일 방송된 6회분에서 연호는 박변호사와의 결혼 번복을 선언했고, 11일 방송된 8회분에서 경훈은 “나 김연호 선생과 사귀어요”라는 도발적인 말로 박변호사의 화를 돋웠다. 향후 이들이 심상치 않은 관계를 예감케 하는 대목. 비아냥이 섞인 바른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한상진과 그와 대면하기만 하면 발을 동동 구르며 약올라하는 오윤아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이들 커플을 바라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막내 강호(성혁)는 비밀 연애를 시작한 하룻밤 그녀 다혜(이다인)와 알콩달콩 ‘닭살 커플’을 이룰 태세다. 지난 11일 방송된 8회분에서 집에서 탈출한 다혜를 집까지 데려다주며 서로 “먼저 들어가라”며 커플만이 할 수 있는 ‘닭살 등떠밀기’로 손발이 오그라들게 했다. 그러나 다혜가 임신 징후를 보이며 양가를 발칵 뒤집어놓을 파란을 예고하면서 철없는 ‘사고 커플’이 될 전망. 다혜가 잘 먹지 못하고 구역질을 하는가 하면, 종대가 “새 식구가 들어온다”는 점괘를 받아왔으나 정임(김지영)이 임신한 것이 아님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룻밤 사고로 인연을 맺은 강호와 다혜가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만 셈이다. ‘엉뚱순진남’ 성혁과 ‘털털녀’ 이다인은 신인들만의 풋풋하고 깜찍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사고 있다. 이종혁-김지영 부부의 리얼한 부부 열전에 이어 오윤아-한상진, 성혁-이다인 커플 스토리가 또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결혼해주세요’는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인 21.2%(agb 닐슨 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kbs 주말연속극 흥행 불패를 향해 승승장구 중이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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