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무릎팍도사'에서 밝힌 ‘의리남’ 오협?

MBC 공채 30기로 9전 10기 의지의 사나이

이민희 | 기사입력 2010/07/24 [11:15]

김남길, '무릎팍도사'에서 밝힌 ‘의리남’ 오협?

MBC 공채 30기로 9전 10기 의지의 사나이

이민희 | 입력 : 2010/07/24 [11:15]
입대 전날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남길이 큰 화제가 된 가운데 김남길이 힘든 시절 큰 위로가 되어 준 오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서 김남길은 “공채 합격 직후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해 6개월 이상 병원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다”며 “배우 생활을 포기할까 낙담하던 중 오협 선배가 매일 병실에 찾아서 격려해줘서 오늘의 내가 있었다”며 오협에 대한 감사함을 진하게 표현한 바 있다.

방송 직후 오협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상위 순위에 오르고, 그의 미니홈피에 하루 2만여 명이 이상 방문할 정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또한 김남길의 팬들이 과거 김남길을 보살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댓글로 이어가고 있다.

mbc 공채 30기가 된 오협은 “공채 31기였던 김남길을 mbc 구내 식당에서 처음 만났고, 집도 가깝고 대화도 잘 통해 금방 친해졌다”며 “김남길이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 창밖을 보고 멍해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매일 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후에 오협도 촬영 중 교통사고가 나서 우연찮게 같은 병원에 입원해 서로 위로했다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오협은 “긴 무명기를 거쳐 스타가 됐지만 항상 변치 않은 김남길을 보면 대견스럽다”며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늠름해져서 시청자들에게 오래토록 사랑받은 배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 방송사 공채 시험을 9전 10기만에 붙어 mbc 공채 30기로 배우생활을 시작한 오협은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누나’. ‘대장금’, 영화 ‘보스 상륙 작전’ ‘공필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공채 동기로 김태현, 최자혜가 활동 중이며,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한 학구파 배우이다. 현재 연기자 활동 외에 mtm 연기아카데미의 교육개발 팀장이며, 한양대학교, 정화예대 교수로도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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