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서울관광사진축제, 제2차 수상작 발표

참신성, 독창성, 표현력, 주제 및 전시 적합성, 향후활용가능

강성현 | 기사입력 2010/07/27 [13:15]

2010서울관광사진축제, 제2차 수상작 발표

참신성, 독창성, 표현력, 주제 및 전시 적합성, 향후활용가능

강성현 | 입력 : 2010/07/27 [13:15]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수는 총 1910점. 온라인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177점을 대상으로 본선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김승곤 순천대 석좌교수, 송수정 전시기획자, 추성엽 서울관광마케팅 본부장이 맡았다. 참신성, 독창성, 표현력, 주제 및 전시 적합성, 향후 활용 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최종 22작품이 수상작으로 확정되었다.

▲ 궁녀들 대상_이병진

영예의 대상은 `궁녀들'을 출품한 이병진씨에게 돌아갔고 금상에는 `푸른 동심'(원춘호), 은상에는 `도전'(김부용), `사진가'(백순일)이 각각 선정됐다. 또 `삼각산의 사계'(김병도), `한강에 핀 꽃'(김철회), `한강야외수영장'(이우화), ‘냉정과 열정사이’(최원욱)이 동상에, `덕수궁의 밤'(임찬경) 등 12점이 입선으로, 시민들이 뽑은 네티즌상은‘유럽여행’(김별이)으로 결정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병진의 `궁녀들'은 궁궐의 적색과 한복치마의 적색, 눈오는 날의 색감 대비가 절묘하며 구도적으로도 안정되었다는 평과 함께, 서울의 600년 긴 역사와 현대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원춘호의 ‘푸른 동심’은 도심 한가운데서의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동심의 세계와 맑은 하늘과 산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나타냈다는 평이다. 은상 김부용의 ‘도전’은 다이나믹한 서울을 잘 표현했고, 색감도 탁월하는 평가를, 백순일의 ‘사진가’는 사람과 나무의 배치를 사진의 프레임 끝으로 배치한 점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아파트와 강, 자연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정서가 잘 녹여진 사진이라고 평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승곤 교수는 “많은 응모작품 수도 그렇지만, 선택하는 소재에서부터 프레이밍이나 컬러 감각 등 사진의 매력을 살린 뛰어난 작품이 많은 것이 반가웠다. 전체적으로는 서울의 야경이나 도로 등 도시풍경과 공원, 고궁, 축제행사 같은 사진들이 많았으나, 그 중에서 어린이나 가족 등 인물을 소재로 한 사진이 늘어난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2차 사진공모전 심사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10월말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10만원 등의 상금과 서울시장상패를 수여할 방침이다. 이번 서울관광사진축제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은 올 가을 청계천광장, 서울광장, 청와대사랑채, 삼성전자 홍보관, 플로팅 아일랜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한달여 동안 전시된다. http://www.tour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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