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청순은 가고 터프만 남았다

밴드 드러머 수인역 이미지 변신 호평

박미경 | 기사입력 2010/08/04 [12:58]

장신영, 청순은 가고 터프만 남았다

밴드 드러머 수인역 이미지 변신 호평

박미경 | 입력 : 2010/08/04 [12:58]
하루에 5시간 드럼 연습 강행군,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아이돌밴드 매니저’ 수인으로 분한 장신영의 연기가 화제다.


sbs 월화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신영. 청순의 대표배우였던 그녀가 변했다. kbs <집으로 가는 길> 이후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한 그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털털하고 현실적인 ‘수인’으로 변신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수인은 털털하고 보이시한 성격으로 자존심도 강하고 일에 대한 자부심과 욕심도 강하다. 또한 전설희를 중심을 다시 모인 ‘마돈나 밴드’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드럼을 맡아 열정적인 비트와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로 팀의 분위기를 모아가는 인물.

장신영은 수인 역을 위해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펑키한 헤어스타일과 터프한 말투, 화장기 없는 얼굴을 선보이며 안방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어제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 2회분에서 자신이 키우던 밴드를 놓고 장태현(이준혁)과 실랑이하는 장면 등을 통해 털털하면서 강단 있는 캐릭터를 그려내며 드라마의 흥미를 자극했다.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장신영의 새로운 모습이 낯설지 않게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 작품을 위해 그녀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장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연기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작품이다” 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나는 전설이다>는 배우들의 호연과 작품성에 힘입어 시청률 11.7%(agb닐슨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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