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막을 질주하는, 파라오 랠리개최

스릴만점, 치열한 경합 시작

조세운 | 기사입력 2010/09/29 [00:58]

이집트 사막을 질주하는, 파라오 랠리개최

스릴만점, 치열한 경합 시작

조세운 | 입력 : 2010/09/29 [00:58]
이집트에서 제13회 파라오 국제 랠리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파라오 국제 랠리는 약 2600km의 거리를 사막에서 질주하는 스릴 넘치는 경기로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레이스’와 함께 세계적인 레이스로 손꼽힌다. 이번 해에는 아름다운 이집트의 자연과 함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트랙 리뉴얼 작업을 했다.

▲ 파라오랠리 _ 이집트관광청 사진제공

총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랠리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위치한 기자지역을 출발하여 스테이지별로 시와 오아시스, 파라프라 오아시스, 백사막 등 이집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트랙 위에서 경주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카이로로 돌아오는 기존의 일정 대신 지중해의 해변에 위치하여 하얀 조개라 불리는 알라메인의 포르토 마리나 리조트가 도착 지점으로 지정되었다. 

▲ 파라오랠리 _ 이집트관광청 사진제공  

랠리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4륜 자동차, 트럭, 바이크 레이서들이 참가하며 이번 해에는 142개의 팀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랠리는 대회 사상 가장 많은 바이크 레이서들이 출전하며 여성 출전자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경우 1994년 쌍용자동차가 랠리에 출전하여 완주는 물론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집트를 찾은 여행자들 또한 파라오 랠리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사막 곳곳에서 낙타, 지프, 쿼드바이크 등을 타고 사막 랠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집트의 사막은 모래 사막뿐만 아니라 하얀 암석으로 이루어진 백사막, 검은 모래 언덕이 펼쳐지는 흑사막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일일 투어, 사막 캠핑 투어 등 다양한 사막 사파리 여행도 가능하다. 파라오 랠리 공식 홈페이지: www.pharao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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