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모상을 당해 심신이 지쳐 있을 것이라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상대역인 김소연(연우 역)과 함께 둘만의 등산 장면을 촬영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지헌과 연우 사이의 감정이 무르익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두 사람이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 부근에 위치한 안산공원 뒤편 야산 봉수대에서 4시간 가량의 촬영에 임한 것. 해가 떨어지기 전 모든 분량을 촬영해야 하기에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각자의 소지품을 들고 산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다부진 몸매와 강인한 인상으로 주목 받아온 정겨운의 강철 같은 체력이 돋보인 대목. 30분 정도의 등산을 감행하는 동안 숨을 가쁘게 몰아 쉬거나 괴로워하지 않는 그를 보고 주위에서는 "타고난 체력"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아울러 봉수대까지 쉼 없이 올라오느라 지친 스태프들이 흐르는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정겨운은 "경치 좋네"라고 외친 뒤 대본을 펼쳐 들며 연습에 몰두하는 진지함을 보였다. 파트너인 김소연과 모든 스태프들이 정상에 도착하자 곧바로 진행된 촬영에서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는 동안 그는 줄곧 옅은 미소를 띠며 스태프들에게 기운을 북돋았다. 하지만 이날 촬영에서는 정겨운도 견디기 힘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급격히 떨어진 기온. 산을 오를 때 못 느꼈던 한기가 정상에 올라 촬영에 임하는 동안 오로지 트레이닝복 한 벌만 입고 있던 정겨운을 엄습한 것. 해가 뉘엿뉘엿 지고 촬영을 마치자 그는 그제서야 춥다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결국 외투를 걸치지 않은 채 트레이닝복 바람으로 하산했다. 시간적으로는 비교적 짧지만 육체적으로 꽤나 피곤한 촬영을 마친 정겨운은 잠깐의 휴식조차 얻지 못한 채 경기도 파주시 한 세트장으로 장소를 옮겨 야간 촬영에 임했다. 힘든 내색 없이 특유의 미소를 짓던 정겨운은 "모두들 알다시피 건강한 편이라 운동이든 연기든 몸으로 하는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 배역이 운동선수인데 체력적으로 힘든 건 당연한 일이라 여긴다. 요즘은 대본 연구나 감정 연기 연습에 더 많은 노력을 할애하는 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헌과 연우, 도욱 간의 꼬리를 무는 애정 전선으로 인해 인물들간의 복합적인 감정이 짙어지는 가운데 지헌과 연우가 서로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게 되는 이날 촬영 분량은 오는 25일 9부에서 방송된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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