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이지선 보도국 기자의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최일구 앵커의 복귀와 함께 40년 만에 방송 시간대를 오후 9시에 8시로 변경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화제를 모은 건 이지선 기자의 예기치 않은 사고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선 기자는 청목회 로비 의혹으로 검찰이 여야의원 11명 사무실을 압수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다 최일구 앵커와 주고받아야 하는 멘트가 겹치며 실수를 하게 된 것.
이어 현장 연결된 현원섭 기자가 멘트를 하는 도중 “어떻게 해”라는 이지선 기자의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에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최일구 앵커는 “처음에는 다 긴장되는 법”이라며 후배 기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8시로 방송시간대를 변경하고 첫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는 8.1%(전국기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10월 31일 방송분의 6.3%보다 1.8% 상승한 결과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8시뉴스의 7.9%보다도 앞선 시청률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