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주변 관계자들은 의아해하며 안타까움과 함께 추측만이 무성했다. 사연인즉 숙희는 정식으로 가수 데뷔하기 전 가수들의 무대 뒤에서 코러스걸로 활동을 해왔다. 더욱이 7년 전부터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이하나의 페퍼민트, 그리고 지금의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무대에 오르며 가수들의 공연을 도왔다. 이처럼 항상 가수들의 뒤편에서 코러스로서 활동을 하다 처음으로 자신이 주인공이 돼 무대에 오르게 돼 벅찬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난 것이다. 이 날 함께 코러스 활동을 해왔던 동료들이 숙희의 무대 뒤에서 응원해 더욱 감동스런 무대였다는 후문이다. 숙희는 “스케치북 무대는 마치 고향처럼 편안하다. 늘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열망이 있었는데 정말 가수로서 주목을 받으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쳤다. 행여 노래 부르면서 울컥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가까스로 감정을 억제하며 무사히 마쳐 끝난 후에 안도감과 함께 눈물이 왈칵 흘렀다”라고 말했다. 실제 숙희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코러스 활동을 가수 데뷔를 앞둔 올해 초까지 했다. 7년이 넘는 코러스 활동 기간 동안 숙희는 이적, 김동률, 빅마마 등과 공연을 하며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고, 오랫동안 공연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가수이다. 코러스에서 가수가 되어 금의환향한 숙희의 무대는 12일 밤 12시 35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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