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불행자랑놀이 화제다

용식은 그런 태희에게 엄마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민희 | 기사입력 2010/11/30 [12:37]

박시후, 불행자랑놀이 화제다

용식은 그런 태희에게 엄마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민희 | 입력 : 2010/11/30 [12:37]
박시후가 제안한 '불행자랑놀이'가 화제다. 박시후가 제안한 '불행자랑놀이'는 슬프지만 로맨틱했다는 시청자들이 반응이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13회분에서는 구용식(박시후 분)이 술에 취해 울고 있는 황태희(김남주 분)에게 '불행자랑 놀이'를 제안하며 간접적인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담겨졌다.

남편 준수(정준호 분)에 대한 불신으로 힘들어하는 태희에게 용식은 누가 더 불행한 지 내기해보자며 '불행자랑놀이'를 제안한 것. 태희는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집을 잃은 것과 더 이상 남편을 믿을 수 없게 됐음을 고백하며 '죽고 싶다'고 눈물을 지었다.

하지만 용식은 그런 태희에게 엄마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친구가 없고, 함께 사는 가족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불행 자랑'으로 태희의 아픔을 위로했다. '불행 자랑 놀이'를 통해 용식의 남다른 상처를 알게 된 태희는 눈물을 거두게 됐고, 오히려 용식이 초콜릿을 다 먹어버린 것을 보며 '그래도 내가 더 불행한 것 같이 느껴진다'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등 예전 황태희의 모습을 드러내 용식을 흐뭇하게 했다.

태희를 위로하려는 용식의 '불행자랑놀이'가 확실히 효과를 거두게 된 셈. 특히 시청자들은 '자신의 어두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면서도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덤덤함을 잃지 않았던 박시후의 불행자랑놀이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역전의 여왕' 13회 분은 시청률 12.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했다.
옹옹 10/11/30 [23:22] 수정 삭제  
  이장면에서 박시후가 입은 저 카멜자켓 어디꺼인지 제발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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