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정성을 들여 만든 새 앨범의 국내 홍보 활동을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소식을 전해 들은 해외에서 각종 러브콜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고민이다. 소속사 소니 뮤직 측에 따르면 tim의 앨범 발매 후 타이틀 곡과 자켓 사진 등 간단한 발매 소식을 아시아 각 나라에 전달했을 뿐인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발매할 수 있는 우선권을 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오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등에서도 ‘fantastic album’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고, 워낙 불법 cd 판매가 많아 정식 앨범 유통을 꺼려하는 중국에서 조차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며 연락이 오는 등 tim과 관련하여 쏟아지는 문의 메일에 도저히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린 것. 주로 아시아 쪽의 뮤직 비즈니스는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 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던 소속사 역시 이런 뜨거운 반응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그만큼 해외에서도 이번 tim의 새 앨범의 퀄리티가 인정 받은 것 아니겠느냐”며 기쁨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tim이 이번 앨범을 기회로 삼아 과연 신승훈, 김범수, 류시원, 이승철 등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한류의 불모지’라 불리는 남성 솔로 가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 된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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