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어김없이 캐롤 전쟁

과연 최후의 승자는?

이소정 | 기사입력 2010/12/17 [09:42]

올 겨울도 어김없이 캐롤 전쟁

과연 최후의 승자는?

이소정 | 입력 : 2010/12/17 [09:42]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는 12월이 되면 거리에서 항상 들리는 노래들이 있다. 바로 온 국민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따라오는 크리스마스 ‘캐롤’들이다.

매년 듣는 캐롤 이기에 이제는 식상할 만도 한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매년 12월이 되면 가요계는 캐롤 전쟁이 치열하다. 캐롤 음악은 한철이지만 12월 한달 동안은 어디서나 캐롤이 울려 퍼질 것이다

가장 먼저 올 크리스마스 캐롤 전쟁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jyp 사단이다. jyp 사단은 스타 군단 답게 박진영을 필두로 그의 패밀리들(2am, 2pm, 임정희, 원더걸스)이 참여한 초호화 캐롤 음반 jyp nation을 발표해 jyp 음악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롤을 셋트로 선물했다.

다음으로 도전장을 낸 이들은 젤리피쉬 사단. 이들은 christmas time을 발표, 박효신, 성시경, 서인국, 브라이언, 리사 등 jyp에 뒤지지 않는 패밀리쉽을 과시하고 있다.

뒤를 이어 패밀리 형식의 음반은 아니지만 sm 사단의 슈퍼 아이돌 샤이니가 캐롤전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외에도 캐롤 앨범은 아니지만 요즘 대세인 3단 고음의 주인공 아이유의 미니앨범 수록곡인 미리메리크리스마스가 차트 상위에 랭크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어보는 가수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90년대 후반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통했던 그룹 샾의 매력만점 랩퍼 크리스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맹활약을 펼친 마리오가 참여한 acid 듀오 일레븐 메디컬 사운드의 white christmas 앨범. 마리오와 크리스는 각각 앨범 수록곡 white christmas와 이별 후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white christmas는 그룹 쿨의 white christmas를 딱 10년 만에 리메이크 한 곡으로 익숙한 멜로디가 귓가를 맴돈다.

뒤이어 초신성과 카라가 함께한 merry love, bmk의 메리 크리스마스(부제: 멀리있는그대), 캐롤의 대명사 머라이어캐리 등이 연이어 캐롤 앨범을 발표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캐롤 전쟁에 동참했다.

크리스마스의캐롤 전쟁에서 사실 승자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크리스마스에 캐롤음악이 온 국민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한 가요계의 캐롤 전쟁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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