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에는 공효진이 배우로서 받는 스포트라이트의 화려함 이면에 지니고 있던 진지한 이야기들을 던지며 그 동안 대중들은 물론 팬들조차도 몰랐을 법한 그녀의 진짜 생활과 속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말 그대로 ‘패셔니스타’ 배우 공효진과 ‘환경을 생각하는’ 인간 공효진의 이중생활이 책을 통해 드러나있다. 공효진은 공책을 통해 그 동안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던 환경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진솔하고 편안하게 풀어내며 기존에 공효진이란 이름 앞에 늘 붙어 다니던 패셔니스타, 스타일 아이콘 등의 수식어에 환경 지킴이란 새로운 수식어를 더했다. 공효진은 수년 전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져오면서 작게나마 실천해왔던 것들을 공책을 통해 소개했다. 예를 들면 ‘물 샤워’ 하기, 벼룩시장 활용하기, 유기견 반려동물 만들기, 화초 키우기, 낡은 의상 리폼 등을 포함해 무려 24가지의 소소한 실천 방법들을 제시하며 환경으로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그 중 물 샤워 하기는 배우, 그것도 여배우로서는 더욱 더 쉽지 않을 것 같은 습관일 법 한데도 공효진은 아주 특별한 경우일 때를 제외하고는 샤워 제품을 전혀 쓰지 않는 이 ‘물 샤워’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독자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지사. 도도할 것 같은 ‘패셔니스타’의 면모가 강한 여배우의 엄연한 이중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책 발간 후 독자들의 역시 의외성이라는 반응이 컸지만 모두 공효진의 지구를 향한 외침에 동조하고 지지하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거창하진 않지만 정말 필요한 일상의 작은 실천들로 지구를 걱정하는 그녀의 진심이 느껴져 기분이 좋은 책이다, 생각지도 못했다. 공효진이 환경책이라니. 처음엔 공효진이 책을 냈다고 해서 솔깃했고 그 주제가 패션이 아닌 환경이라고 해서 더욱 솔깃했다. 책을 보고 나니 그 소소한 실천에 동참하고 싶어졌다, “배우로서 공효진도 참 좋아하지만 환경까지 생각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취지를 담고 있는 예쁜 책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뿌듯한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는 긍정적이고 호감 어린 반응들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공효진의 ‘공책’에 관한 관심과 반응은 점차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의 공책은 연예인 저서 중 환경에 관한 에세이로는 첫 스타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운데 출간 5일만에 1만여부 판매고를 올리며 현재 2쇄 인쇄에 돌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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