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의 우직남 이필립이 숨길 수 없는 패션 본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필립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에서 라임(하지원)을 묵묵히 짝사랑하는 무술감독 임종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스턴트맨이라는 역할 특성상 이필립이 화려하고 눈에 띄는 의상을 입을 기회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유의 세련된 감각을 살려 최대한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필립이 자주 입고 등장하는 사파리 재킷(safari jacket)은 아프리카에서 사냥할 때 입었다고 해서 유래된 옷 인만큼 활동성이 높으며 보온성도 좋아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옷이다.
이필립 역시 체크 무늬나 가죽 소재의 사파리 재킷으로 남다른 감각을 뽐내고 있다. 또한 브라운, 베이지, 블랙 등의 모직으로 된 피 재킷(pea jacket)도 극중 이필립이 아끼는 잇(it)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심플한 무채색 계열의 재킷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수수한 느낌을 전해줘 우직하게 그림자 사랑을 하고 있는 이필립의 이미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자칫 밋밋하게 그려질 수 있는 스턴트맨의 일상을 자연스러우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필립만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은 의상과 더불어 헤어스타일에서도 드러난다. 단발 웨이브에 살짝 층을 넣어 내추럴하게 표현한 헤어스타일은 무술감독이라는 역할에 딱 들어맞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필립 스타일리스트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상 선정과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며 '특히 극중 입고 나오는 의상은 협찬 의상이 아닌 실제 이필립이 소장하고 있는 의상이 많이 있다. 기존의 스턴트맨과는 다른, 이필립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그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가난한 스턴트맨 역할과는 달리 이필립이 실제로는 재벌 2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만의 남다른 감각마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아무리 가난한 역할이지만 감출 수 없는 이필립의 우월한 인자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 또한 '우월한 기럭지를 가진 이필립이라서 그런지 어떤 의상을 입어도 빛이 난다', '멋 부리지 않은 듯 하지만 감각이 묻어나는 진정한 간지남이다', '내 남자친구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이라고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26일 방영된 시크릿가든 14회에서는 그림자 라임앓이로 우직한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는 이필립이 가짜 라임의 정체를 눈치 채는 내용이 그려져 그의 라임앓이가 계속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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