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관계자들과 기자들사이에서는 자이언트가 시청률 40%를 육박했다는 점, 8개월 내내 높은 시청률과 사랑을 받았다는 점, 이로 인해 sbs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다는 점, 연기자들의 열연과 함께 자이언트가 숱은 화제를 나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상이 자이언트 쪽으로 굳혀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일찌감치 이범수가 특별기획부문 최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하더니 연기대상은 결국 고현정이 안게 되었다. mbc에 이어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고현정은 연기대상 2관왕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수상자리에 오른 고현정의 얼굴은 기쁨의 소감보다는 국민담화문같은 논설을 발표했다. 고현정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언론관계자들에게 시청률보다는 제작과정을 높이 평가해달라는 바람을 전달했다. 아울러 방송초기 스탭들에게 화를 내었던 것에 죄송함을 밝히며, 그 이유를 작품성에 대한 열정으로 돌렸다. 고현정의 수상에 대한 이범수의 반응도 주목할 만했다. 고현정은 자신의 수상에 대해 의식한듯 이범수를 향해 이범수씨 제가 대상타도 괜찮죠?라며 즉흥적인 질문을 던졌고, 당황한 객석의 반응과는 달리 이범수는 별말씀을요! 정말 축하드립니다!며 진심어린 박수와 함께 고현정의 수상을 축하해 줬다. 이미 인터뷰를 통해 연기대상 자체보다는 자이언트를 통해 받은 국민들의 사랑에 더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말해왔던 이범수는, 대상여부를 떠나 동료로서의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 이범수는 제일 유력한 대상후보였기에 결과에 대한 서운함을 느꼈을 법한 상황에서도, 웃음과 평정심을 잃지 않고 동료의 노고를 인정해주는 대인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연기대상은 고현정이 차지했지만, 관계자들이 이범수에게 진정한 축하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현정이 sbs 연기대상에서 발언한 수상소감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고현정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나왔다. 배우가 어떻네 저배우가 어떻네 하면서 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달라”며, 또“일하면서 욕 많이 했던 우리 작가님, 진짜 당신이 미워서 욕을 했겠습니까. 그게 아니라 시청자 분들이 너무 사랑을 많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거 같아서 속상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은 대상을 탔다면 좀더 겸손한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이쉽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문근영이 kbs연기대상에서 “한 작품이 단순히 시청률만으로 평가 받을 수는 없다.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열악하다고 밝힌 소신발언에 대해서는 개념있는 수상소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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