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 유령설, 시크릿가든 종방 앞두고 시끌

시청자들은 9일 방송에서 라임이 의식을 되찾을

이민희 | 기사입력 2011/01/11 [01:22]

길라임 유령설, 시크릿가든 종방 앞두고 시끌

시청자들은 9일 방송에서 라임이 의식을 되찾을

이민희 | 입력 : 2011/01/11 [01:22]
연일 반전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김주원의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로 남은 19회와 20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말을 두고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난무하는 가운데 등장한 길라임 유령설은 드라마 속 상황들을 바탕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 sbs 시크릿가든 방송 영상 캡처   

시청자들은 라임이 깨어났을때 심장박동 장치가 0을 나타낸 것을 예로 들며 라임이 죽은 것이 아니겠나고 추측했다. 이 때문에 정신을 차린 길라임이 김주원(현빈)의 집으로 찾아와 만나 두 사람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을 두고 둘 중 한 사람의 꿈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설은 라임이 제주도에서 조난당했을 때 지른 비명소리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장했다. 특히 정작 길라임 본인은 비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의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9일 방송에서 라임이 의식을 되찾을 때 비명을 질렀던 것과 제주도에서 주원이 들었던 비명을 연관지어 유령설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시크릿가든이 시청자들의 우려를 딛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크릿가든’의 결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크릿가든 제작사 측은 스태프들에게 함구령을 내린채 보안 유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