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되어 이민호와 사랑 싸움에 나선다. 주인공 박민영과 이민호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아이엠 샘’ 이후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시티헌터’ 측은 지난 22일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박민영이 캐스팅 됐다”며 “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박민영이 연기할 김나나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생활력 강한 여성. 어렵게 청와대 경호원이 된 후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 분)과 만나면서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박민영은 전직 유도 출신 경호원 역할답게 땀에 흠뻑 젖은 파란색 유도복 차림은 물론, 단벌 검은색 정장의 날렵한 보디가드로 소탈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싱크로율과 연기력을 위주로 한 캐스팅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박민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이 김나나 역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여주인공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박민영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로 새롭게 떠올랐으며, 이민호 역시 최고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 달리 2011년 서울로 배경을 바꾸고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릴 계획이다. 오는 5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