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어린이 음악극 선보여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음악극 '오늘이'

박소영 | 기사입력 2011/04/15 [13:38]

국립국악원, 어린이 음악극 선보여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음악극 '오늘이'

박소영 | 입력 : 2011/04/15 [13:38]
국립국악원은 오는 4월 30일(토)~5(목) 오후 2시에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 공연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총 5회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는 2008년 처음 선보여 3년간 전석 매진되었고, 2009년에는 아시테지 국제아동청소년연극 페스티벌에 공식초청된 작품으로 국내외 무대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이고, 엄마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이 끝난 후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희 공연이 준비되어 한바탕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한지인형 만들기, 오늘이 주인공들과 기념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다채로운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알찬 나들이가 될 것이다.

▲ 어린이음악극_오늘이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는 제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바탕으로 우리 음악과 노래, 춤을 곁들인 작품으로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에서 시간의 소중함과 사랑의 참된 의미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 ‘오늘이’는 사계절이 모두 모여 있는 ‘원천강’으로 가던 중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한 가지씩 갖고 있는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매일 책만 읽는 매일이, 꽃을 하나 밖에 피우지 못하는 연꽃나무 뽀글이, 여의주가 있어도 용이 되지 못하는 이무기 등 그들의 문제를 차례로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친구와의 우정, 서로 아끼고 돕는 사랑 그리고 남을 위해 자신을 낮추는 헌신 등 삶의 중요한 가치와 철학들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여운과 감동이 함께하는 무대이다.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는 이병훈이 연출을, 작곡가 황호준이 음악을, 윤시중이 무대 디자인을 참여하는 등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한다. 2008년 초연 작품을 보다 탄탄한 구성으로 보완하고 이무기가 용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거대한 나는 용으로 특수 제작하여 변화 무쌍한 무대 소품과 장치로 어린이들의 관심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4월 20일까지 미리 예매하는 선착순 300명에게는 어린이 인기도서 <why?>를 선물로 증정한다. a석 2만원, b석 1만원 이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www.guga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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