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촬영현장 스케치

배우 김태우, 박진희 출연 일종의 ‘에코 로맨스’ 색다른

박동식 | 기사입력 2011/04/19 [00:41]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촬영현장 스케치

배우 김태우, 박진희 출연 일종의 ‘에코 로맨스’ 색다른

박동식 | 입력 : 2011/04/19 [00:41]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올해 공식 트레일러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조금만 더 가까이>의 김종관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서울환경영화제의‘에코 프렌즈’인 배우 김태우, 박진희가 출연한 일종의‘에코 로맨스’로 색다른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는 공식 홍보대사인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작가, 뮤지션 등 명사들이 등장하는 친환경 실천 에피소드를 통해 에너지의 올바른 소비, 일회성 소비재 사용 자제 및 삼림 보호, 탄소배출을 줄이는 교통수단 이용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는 2009년 <모두들 하고 있습니까?>, 2010년 <지구를 부탁해>에 이어 더욱 참신한 시도를 하기에 이르렀다. 오랜 연인 사이인 두 남녀가 익숙한 듯 다투는 현재(after)와 가슴 설레며 처음 사랑에 빠지던 과거(before)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통해 지구와 인간을 돌아보는 에코 로맨스로 제작한 것.

인간과 지구(자연)도 오랜 연인 같아서 지금은 서로에게 함부로 대하지만, 처음 사랑에 빠지던 때를 기억하며 서로 아껴주자는 의미를 남녀의 로맨스로 담아내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의 집행위원이자, 2009년 트레일러 <모두들 하고 있습니까?>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에 임하는 김태용 감독과 최근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 신예 김종관 감독 그리고, 최정예 스태프들이 함께한 촬영 현장은 지구를 향한 구애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촬영인 만큼 인공 조명 없이 100% 자연광으로 촬영을 진행함으로써 전기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종관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박진희는 에코 프렌즈로 1기로 위촉된 2009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출연으로 변함없는 눈부신 미모가 촬영현장 부근의 봄꽃보다 아름답게 빛났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의 주인공 김태우는 과거 편에서 편안한 캐주얼로, 현재 편에서는 멋진 수트 차림으로 한 손에는 텀블러를 들고 등장, 촬영현장의 여심을 한껏 뒤흔들었다. 올해 에코 프렌즈 3기로 위촉된 김태우는 4월19일(화)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장을 찾아 에코 프렌즈 위촉식과 함께 트레일러 촬영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남과 여, 오랜 연인들의 현재와 과거가 담긴 트레일러는 두 명의 감독이 두 명의 배우와 함께 촬영, 제작하여 총 4편으로 완성된다. 4편의 트레일러 전편이 궁금한 관객들은, 5월 1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cgv상암 등 서울환경영화제 현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02-2011-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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