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_異色 리얼로맨스, 애정만세

볼수록 귀엽고 사랑하고픈 코믹로맨틱

박동식 | 기사입력 2011/05/10 [14:59]

이색_異色 리얼로맨스, 애정만세

볼수록 귀엽고 사랑하고픈 코믹로맨틱

박동식 | 입력 : 2011/05/10 [14:59]
양익준, 부지영 감독의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코믹스럽고 로맨틱한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두 감독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한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화끈하고 소심하고 때로는 절실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일 <애정만세>는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 만으로도 살짝 미소짓게 만들며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속내를 궁금케 한다.

산뜻한 느낌의 비트로 시작하는 영화 <애정만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그녀, 화끈하고 솔직발랄한 여고생 민정(류혜영 분)과 감정표현에 서투르고 뼛속까지 소심한 30대 남자 진철(허준석 분)의 모습이 처음 등장한다.


짬뽕을 먹으며 이들이 나누는 짧은 대화만으로도 서로의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는 이 장면은 화끈하고  소심한  이들의 유쾌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특히 극 중 첫 데이트에 나선 준석이 조금은 유치한 썬글라스에 모자까지 덮어쓰자, 민정은 '자기가 무슨 연예인이야.'냐고 핀잔을 주고 갖은 행동으로 그를 놀리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하는 귀여움까지 더한다.

한편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 대충 빗어 묶은 머리, 후줄근한 옷차림의 순임(서주희 분)은 마치 옆집 아줌마처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하지만 '준영…씨?'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수화기 너머 짝사랑 남자의 이름을 부르는가 하면, 차에 부딪히고 얼음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도 여기저기 그를 찾아 헤매는 모습은 그녀의 애틋하고 절실한  마음을 짐작케 하며, 과연 그녀가 사랑을 이루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0대 여고생부터 30대 청년, 40대 아줌마까지 나이도, 성별도, 상황도 모두 다른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각각 솔직한 자신만의 사랑표현법을 통해 누구와도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내뿜고 있다. 여고생이지만 사랑에도 저돌적이고 당당한 민정에 비해 소심하게 끌려다니는 듯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을 리드하는 민정이 그리 싫지만은 진철.

또한 일상에서는 평범한 주부인 순임은 짝사랑하는 남자와 함께한 행복했던 추억의 순간을 잊지 못해 종종 꿈 속을 헤매곤 한다. 당당하게 고백하지 못해도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그녀의 사랑은 공감을 뛰어넘어 연민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나도 사랑하고 싶다'고 외치는 예고편 속 카피처럼 대중들에게 다양한 사랑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색깔있는 사랑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사랑의 화두를 던질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화끈하고, 소심하고 때론 절실한 사랑을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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