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최

지역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제적인 문화 인프라 구축 위해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8/22 [11:22]

제2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개최

지역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제적인 문화 인프라 구축 위해

이형찬 | 입력 : 2011/08/22 [11:22]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음악축제 '2011년 제2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BMIMF)'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부산문화회관을 비롯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지역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제적인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산시 주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음악제 명칭 중 ‘마루’는 순우리말로 ‘정상’을 뜻하며, 국내외 음악행사 중 최고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제1회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는 Musical  Globalization - 음악의 세계화 를 슬로건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출연해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인연주와 37개 팀 500여명의 다양한 연주단체들이 참여하는 프린지콘서트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타 국제음악제가 전통공연을 포함하지 않는 것과 달리, 국악공연이 메인연주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부산마루국제음악제만의 차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연주는 8월 3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국악, 실내악, 가족콘서트, 폐막연주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 팝부산 홈페이지 _ 출처  

개막연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히코타로 야자키가 이끄는 도쿄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부산마루국제음악제의 음악고문이자 세계가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열정적인 연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 완벽한 테크닉과 힘 있으면서도 따뜻한 연주를 선보이는 우리나라 대표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협연으로 격조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과 김덕수(사물놀이), 안숙선(판소리)의 협연으로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고(8.31),강동석(바이올린), 제레미 뎅크(피아노), 에드워드 아론(첼로), 플로랑 에오(클라리넷), 김복수·신상준(바이올린), 김가영(비올라), 양욱진(첼로) 등이 함께 하는 실내악 연주(9.1), 클라리넷의 세계적 연주자 플로랑 에오와 브라질·아일랜드 등 각국의 타악기를 다루는 브루노 데무이에르가 연출하는 ‘철새악사와의 가족콘서트(9.2)’가 진행된다. 메인연주의 피날레(9.3)는 리 신차오가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현재 미국 카네기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 제레미 뎅크의 협연으로 마무리된다.

아울러,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자랑하는 '프린지콘서트'도 8월 27일부터 28일까지(2일간) 부산역 광장, 온천천 시민공원, 민락수변공원,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도시철도역사 내 공연장(자갈치·수영·부산대 등), 광복로, 춘해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프린지콘서트는 부산·경남 및 각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연주자와 아마추어 동호회를 비롯 전국의 연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관악·현악·목관 공연, 전통음악, 실용음악, 밴드, 락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풍성함을 더하게 된다. 한편, 메인연주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또는 중극장에서 오후 7시30분에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 음악가들의 초청 연주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이는 프린지콘서트가 함께 진행되는 2011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음악팬은 물론, 음악을 잘 모르는 시민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티켓링크, 팝부산,부산은행 전 영업점 또는 당일 문화회관 매표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프린지콘서트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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