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다양한 공원프로그램 선보여

월드컵공원 눈축제 등 연말까지 공원 행사 가득

이성훈 | 기사입력 2011/12/13 [11:49]

서울시 연말 다양한 공원프로그램 선보여

월드컵공원 눈축제 등 연말까지 공원 행사 가득

이성훈 | 입력 : 2011/12/13 [11:49]
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축제, 북서울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은 12월 17일(토),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 12월21일(수) 각각 개장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공원에서는 12월내내 생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곳곳에는 오는 21일부터 월드컵공원 눈축제가 펼쳐진다. 노을공원에서는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21일~25일 개최되며, 130m 길이의 눈썰매장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 서울시청     

여기에다 평화의공원에 2,250㎡ 면적의 스케이트장이 2일 앞선 17일(토) 개장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겨우내 월드컵공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케이트장 12월17일(토), 눈축제행사장과 눈썰매장 12월21일(수)은 개장기념으로 하루 무료 개방하며 내년 2월까지 크리스마스, 신년 해맞이 행사 등 시기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눈축제 개장과 함께 12월21일부터 12월25일까지 노을공원 내 눈축제 행사장에서 실시된다. 12월17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엄선된 12개 작품이 경연대회 기간동안 눈조각 작품으로 탄생되며 월드컵공원 눈축제를 찾은 시민고객들은 5m에 달하는 거대 눈기둥이 작품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완성된 눈조각 작품을 대회기간 이후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노을공원 눈축제 행사장은 입장료는 8,000원이며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 완성된 작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지며 대상은 250만원, 금상은 150만원, 은상은 100만원, 동상은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내년 2월20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노을공원의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 하였다. 4세이상 이용가능하며 시민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4시간씩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의 메인공원인 평화의공원내 마련된 1,800㎡의 스케이트장과 5세 미만 영·유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450㎡의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12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입장료 1,000원(1시간 기준) 대여료 1,0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중 2012년 1월2일(월)부터 1월27일(금)까지 한달 동안은 주2회, 유치원·초등학교·일반인(중·고교 포함) 각 30명씩 총 90명의 스케이트 초보자들을 위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접수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
에서 12월 26일부터 가능하다.

교통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1번출구)으로 매우 편리하고 자가용을 가져오더라도 주차장이 넉넉해 교통체증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역에서 맹꽁이 전기차가 눈축제 행사장인 노을공원까지 연결된다. 또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은 시간당 1,800원 주차요금을 1,000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월드컵공원 눈축제 운영기간 중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무료 초청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길동생태공원과 남산공원, 서울숲 공원 등 서울의 11개 공원에서도 연말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61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공원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 등을 만들며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서울숲에서는 매주 화요일에 퀼트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통과 파우치, 방문걸이 트리 소품등을 직접 만들어 정성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선물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외로운 솔로들에게는 실습과 이론이 함께하는 커피 공방을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회당 10,000원의 실습비만 지불하면 로스팅부터 핸드드립을 실습 위주로 배울 수 있고 직접 내린 커피를 가져갈 수도 있다.

2011년 연말을 로맨틱하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다. 꿈의 숲 아트센터는 12월 연말을 맞아 국내외 정상급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송년 공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하였다. 21일 세계유일의 아카펠라 합장단인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 23일 무서운 10대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 24일에는 클래식계 아이돌스타를 탄생시킨 앙상블 디토의 리처드 용재오닐과 지용, 25일에는 피아노 신동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임동혁.

또한 2011년 마지막 날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국악 무대를 준비하였으니 이 또한 챙겨 볼 만하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삿포로 눈꽃축제, 중국의 하얼빈 빙설제가 부럽지 않은 하늘아래 가장 가까운 환상의 눈의 나라를 월드컵공원에 마련하였으니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손을 잡고 환상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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