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함께 개최한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과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함께한다. 서울시의 대표적 문화공간과 예술단체가 뜻을 모아 한 해를 시작하는 공연인만큼 공연관람료도 2만원부터 최고 7만원으로 책정해 의미를 더했다.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 & 정경화 협연 2000년 10월 이후, 10년여 만에 다시 만나는 무대로 올해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의 신년음악회에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정경화가 협연자로 나선다. 정명훈감독과 정경화는 트리오 연주로 종종 함께 해왔지만 오케스트라 협연무대는 200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정경화는 이번 무대에서 풍부한 화성감과 이국적 낭만성이 돋보이는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연주한다.
12월 27일(화)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서울시민들의 의미있는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첫 번째 서울시향 공연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은 공연 전반부에 연주하기로 했던 드뷔시 바다를 대신하여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였다. 정명훈-서울시향의 말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 정명훈이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2010/11 말러 시리즈를 진행하며 말러 열풍을 일으켰던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음악적 성향을 안다면, 말러 교향곡 1번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서울시향이 지난 11월 DG레이블로 발매한 두 번째 음반 수록곡이기도 하다. 지난 7월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첫 음반을 발매한 서울시향은 8월 유럽투어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전세계 시장에 음반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의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서울시향의 음반에 별 네 개의 평점을 부여하며 몽퇴, 카라얀, 비첨, 불레즈 등 전설적인 연주들에 비해 독특하고, 명쾌하며, 명료하다. 정명훈과 그의 우수한 앙상블을 꼭 들어봐야 한다고 평했다. 오는 1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는 신년음악회는 지난 12월 22일을 끝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완수한 서울시향의 말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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