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아름다운 우리음악 잔치열어

서도소리 배뱅이굿, 삼도 설장고 놀이 등 다양한 공연 펼쳐져

이성훈 | 기사입력 2011/12/29 [17:26]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아름다운 우리음악 잔치열어

서도소리 배뱅이굿, 삼도 설장고 놀이 등 다양한 공연 펼쳐져

이성훈 | 입력 : 2011/12/29 [17:26]
한해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감상하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 오는 30, 31일 오후 3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다초실험극장에서는 아름다운 우리음악 잔치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주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 이수자로 우리가락, 우리문화 대중전파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온 박정욱 명창이 배뱅이굿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 남해군청  

배뱅이굿은 한 사람의 창자가 배뱅(百百)이의 이야기를 장구 반주에 따라 창과 말, 몸짓으로 표현하는 서도소리의 하나로 탁발승에게 첫눈에 반해 상사병을 앓다가 죽고 만 최정승의 딸 배뱅이의 넋을 부르기 위해 벌어지는 굿에 관한 이야기다.

모두 12마당으로 구성된 배뱅이굿은 한 사람이 19명의 박수무당을 도맡아 소리와 재담을 하며 굿의 미신적인 요소를 풍자한다. 말투나 가락이 굿에서 하는 것과 비슷해 관객들은 마치 굿 구경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이 또한 재미를 더한다.

배뱅이굿 외에도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의 가락을 정교하게 접목시킨 삼도 설장고 놀이와 심청가, 경기민요 가 이어져 관객들의 흥을 더욱 돋우고 함께 호흡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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