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에 대한 음악의 승리 새 축제 년도를 밝고 충만하게 맞이 하는데 모차르트의 C장조 린츠(Linz) 심포니와 슈만의 교향곡 2번만큼 빛나는 작품도 없을 것이다. 2012년 부활절 맞이 루체른 페스티벌은 이 두 곡으로 그 서막을 열게 된다.이 두곡은 프리미어에서도 연주되는데 이는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 볼로냐(Bologna)의 오케스트라 모차르트(Orchestra Mozart)를 지휘하는 루체른 최초의 공연으로, 더욱 의미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차르트를 교향곡 작곡가 이상의, 감동적인 레퀴엠 창시자로 조명한다.
영국의 킹스 콘소트(King’s Consort)가 잘 알려지지 않은 미하엘 하이든(Michael Haydn)의 레퀴엠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축제의 막 역시, 모차르트가 내리게 된다. 포르투갈 피아노의 여신, 마리아 조아오 피레스(Maria João Pires)가 심오하기 그지없는 피아노 협주곡 D 단조, K. 466을 연주하며 축제의 막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니콜라우스 아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콘체투스 무지쿠스 빈(Concentus Musicus Wien)과 스타급 솔로리스트들이 모여 헨델이 로마에 머무르며 작곡했던 종교 음악과 바흐의 밝은 마니피캇(Magnificat)을 대조적으로 구성하여 연주함으로써 극적인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힐리어드 앙상블(Hilliard Ensemble)은 르네상스 다성음악 연주를 통해 천상세계의 음악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안드라스 쉬프(András Schiff)는 지휘자로 나서,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Cappella Andrea Barca)와 함께 종교 합창곡의 에베레스트 격인 바흐의 B 단조 미사곡을 연주한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미사곡을 마리스 얀손스(Mariss Jansons)와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코러스(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 and Chorus)가 선보이기도 한다.
야나체크(Janácek)의 글라골리트 미사(Glagolitic Mass)를 라틴어 대신에 슬라브 고어로 감상할 수 있다. 브루크너(Bruckner)의 교향곡 4번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Bernard Haitink)의 지휘로 감상하며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이 결코 간단하게 분리될 수 없음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티켓 예매는 이미 2011년 12월 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루체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전화 예약은 2011년 12월 12일부터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박스 오피스에서의 티켓 판매는 2012년 3월 24일, 토요일부터 시작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프로그램 1시간 전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박스 오피스는 음악제가 열리는 카카엘(KKL)에 있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CHF 30부터 CHF 270까지 다양하다.
루체른의 컬쳐 콩그레스 센터(The Cultural and Congress Centre)로, 독어로 KKL이라고도 불린다. 장 누벨(Jean Nouvel)은 어쿠스틱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메이플로 콘서트 홀 전체를 마감했다. 콘서트 홀까지 들어가는 문도 삼중으로 되어 있어, 수준급 공연의 음향 효과를 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배려가 담긴 건물. 장 누벨은 빛이 내는 효과에 무척 관심이 많은 건축가로, 조명과 태양광의 조화가 흥미롭다. 건물 사이로 흐르는 물과 탁 트인 지붕 전망대, 철재 구조물 사이로 보이는 루체른의 풍경이 KKL만의 독특함을 선사한다. 함께 있는 미술관에서는 흔치 않은 기획전을 감상할 수 있다. 가는 방법은 루체른 중앙역을 나오면 바로 오른편 호반에 위치한다. 자료제공_스위스 정부관광청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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