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종말 신의 존재등 메시지, 신과의 계약

잊을 수도 없는 일을 겪은 한 의사가 세상에 메시지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3/20 [10:19]

세상의 종말 신의 존재등 메시지, 신과의 계약

잊을 수도 없는 일을 겪은 한 의사가 세상에 메시지

한미숙 | 입력 : 2012/03/20 [10:19]
살면서 잊혀지지 않을 만한 일을 겪은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이 옅어지거나 극복하게 되어 사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

하지만 7년 전, 도저히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는 일을 겪은 한 의사가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도서출판 생각나눔이 펴낸 ‘신과의 계약’이 그 책이다.

작가 전다윗은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소설 해를 품을 달과 같이 나 또한 예전에 일어난 일이 지워지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신과의 계약에 따라 이 책을 발간하는 것이며, 세상에 각종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전한다.

고통을 겪으며 깨달음을 얻은 작가는 1권과 2권으로 구성된 ‘신과의 계약'에서 세상의 문제와 신, 그리고 세상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그만의 필체로 써 내려갔다. 

1권에서는 작가의 학창시절과 의과대학 시절에 겪었던 일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장과정과 심리적 변화를 세밀하게 담았다. 또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며 느낀 갈등과 사람과의 관계, 이성적으로는 부정하지만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수 밖에 없었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정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2권에서는 작가가 방황과 갈등을 계속하게 된 계기가 된 7년 전의 이상한 경험과 왜 아직까지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를 설명한다. 

작가는 “이와 같이 비과학적이고 비이성적인 내용을 책으로 내기 까지는 수많은 고뇌가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살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신의 존재와 세상의 종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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