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은 아름답다_수원미술전시관

아이들 몰려드는 동네미술관의 매력

양상국 | 기사입력 2012/04/17 [11:33]

미술관은 아름답다_수원미술전시관

아이들 몰려드는 동네미술관의 매력

양상국 | 입력 : 2012/04/17 [11:33]
1999년 12월에 개관한 수원미술전시관은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이 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수원의 유일한 공립미술전시공간이다. 전시관은 수원도심과 가까운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내에 있어 공원녹지, 호수 등 휴식공간과 어우러져 있다. 건물이 광교산을 바라보는 형국이어서 자연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 수원의 유일한 공립미술전시공간 _ 수원미술전시관전경     

전시관은 연구, 교육, 홍보 등의 다양한 사업과 미술전문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미술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어린이미술체험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분관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관은 이미 잘 알려진 작가들이 아닌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2004년부터 해오고 있다. 특히 2005년 수원 신진작가 발굴과 2008년 통과 의례 전시를 통해 지역 젊은 작가들 간의 자율적인 미술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면적 1409㎡(지상 2층)의 전시관 건물은 근대 성곽 건축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을 형상화했으며, 3개의 전시실과 시청각실, 수장고, 학예연구실, 화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9년부터 운영된 느리게 읽는 미술 책방은 예술가와 장애인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교육의 장으로, 아트북, 점자책, 아트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관 앞 광장 주변 야외 조각에는 배수관의 꿈꾸는 나무를 비롯해 박용국 두 개의 달, 이윤숙 상생 등 수원지역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수원미술전시관의 부속시설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 개관했다.


5~7세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성장에 따른 주제별 미술수업과 작품 감상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어린이들의 생태문화예술교육 터전으로 지난해 7월 개관했다.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을 오감으로 체득하며 경험하는 삶의 교육터이자 전시학습공간이다.


수원미술전시관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417-24번지(송정로 19)에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동절기 6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031-243-3647 /
www.suwonart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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