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8회 소안항일문화축제 개최

당사도 등대 습격 재현, 개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7/12 [11:30]

완도군, 제8회 소안항일문화축제 개최

당사도 등대 습격 재현, 개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이성훈 | 입력 : 2012/07/12 [11:30]
완도군 제8회 소안항일문화축제가 오는 7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항일의 섬 소안도에서 개최한다. 소안항일문화축제는 1923년 문맹퇴치, 항일 결사조직 구성과 노농운동 등을 위해 섬 주민들이 사립학교를 지어 개교한 날을 기리고 선열들의 애국, 애족, 희생정신을 본받아 면민의 정체성 회복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축제 전날인 7월20일에는 1909년 동학군 이준하외 5인이 등대를 습격 일본인 4명을 살해한 당사도 왜인 등대 습격사건을 학생과 주민들 50명이 참여하여 재현하게 된다.

▲ 소안항일문화축제 _ 완도군청  

축제 첫째날(7월21일)에는 제4회 전국 학생 문예백일장 대회가 약 7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참여하여 항일의 땅 해방의 섬 소안도의 항일정신을 일깨운다. 또, 오후2시에 청정해역 월항마을 해변가에서는 맨손으로 고기잡는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가 열려 매년 2,000명의 관광객이 1.2㎞에 달하는 넓은 체험장을 가득 메워 짜릿한 손맛과 직접 잡은 싱싱한 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떠먹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둘째날(7월 21일)에는 면민화합 한마당 행사로 여성과 노인분들의 행사 참여를 고려하여 마을별 단체 줄넘기대회와 장기대회, 윷놀이 및 노래자랑, 줄다리기, 배구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추진으로 어느 해 보다도 짜임새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