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폭우속 성황리 개막

15돌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흥미로운 행보에 대한

박동식 | 기사입력 2012/08/16 [09:29]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폭우속 성황리 개막

15돌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흥미로운 행보에 대한

박동식 | 입력 : 2012/08/16 [09:29]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폭우 속에서도 개막식을 성황리에 치루며 드디어 5일간의 흥미진진한 만화세상의 문을 열었다.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의 언어, K- Comics Manwha 라는 주제에 걸맞게 한국 만화계의 별들과 국내외 게스트와 시민이 함께했다. 이번 개막식은 이제 15돌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흥미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그대로 반영하듯 성황리에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김만수 부천시장_Dj호란    

제 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은 다채로운 사전행사와 독특한 개막식 구성과 생중계를 통해 축제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개막식 사전 행사로 시민이 직접 참여한 만화캐릭터퍼레이드는 개막식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기대치 못한 깜짝 선물이 되었고, 시민은 한국 토종 만화캐릭터들과의 포토타임을 가지며 기분 좋은 축제의 시작을 즐겼다.

▲ 김만수부천시장_송동근작가_만화대상시상     

이어 개막식장 앞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원미구 중동 9남매 가족의 첫 등장을 시작으로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및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차성진 우리만화연대 회장과 고바우 영감의 김성환 작가를 비롯하여 김산호 작가, 윤승운 작가, 신문수 작가, 이두호 작가, 박기정 작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계 인사들, 원혜영 의원, 김경협 의원, 최민희 의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콘텐츠정책관, 홍미영 부청구청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표 위원장을 비롯한 김광회 의원, 김종석 의원, 염종현 의원,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을 비롯한 김혜경 부의장, 강병일 운영위원장, 강동구 기획재정위원장 등 현직 시의원, 영국에서 온 어린이 만화가 줌 록맨, 미국 마블코믹스의 시빈 셰블스키 프로듀서, 호주의 인터랙티브 코믹스 작가 스튜어트 캠벨, 일본 아만토사 대표 니시오 준 등 해외초청 인사, 그리고 별별만화사랑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클래지콰이의 호란, 영화배우 박철민, 김인권, 탤런트 오연서 등이 화려한 행렬로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끌어냈다.

▲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호란_이현세 이사장   

개막식은 가수 호란이 DJ로 변신,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여느 개막식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인기 여성듀오 옥상달빛이 오늘도 수고했어와 하드코어 인생아를 부르며 축제를 찾은 이들을 반겼다. 옥상달빛의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의 한편에서는 음악에 맞춰 카툰을 그리는 이아미, 달나무 작가의 카툰콘서트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말 그대로 마법 같은 만화세상으로 이끌었다. 

뒤이어 보이는 라디오 컨셉에 맞게 김만수 부천시장이 각시탈 가면을 쓰고 김PD로 분장하여 부천FC를 주제로 삼은 만화 모든 걸 걸었어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복간을 추진한 각시탈을 소개하면서 부천은 만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어 행복한 도시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_오연서_박철민     

매년 BICOF 2012 개막식에서 시상하는 부천만화대상은 대상으로 스토리만화가 아닌 학습만화 피터 히스토리아를 그린 송동근 작가가 선정되었다. 송동근 작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만화를 계속하며 출간을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짧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인기웹툰 목욕의 신의 하일권 작가가 우수이야기만화상을, 어린이만화상은 으랏차차 삼국유사의 김진태 작가가, 카툰상에는 올라 치꼬스의 조훈 작가, 교양만화상은 다큐멘터리 만화 먼지 없는 방의 김성희 작가가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하로동선의 조관제 화백이 수상하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_김인권_박철민     

개막선언은 이례적으로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박재동 운영위원장이 직접 참여한 댄스 공연과 함께 장내에 울려 퍼졌다. 이 날 행사를 위해 열심히 율동을 준비한 자원활동가와 박재동 위원장의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날을 위해 자원활동가들은 직접 안무를 짜고 로고송에 맞추어 열정적으로 연습하여 축제를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이끌었다. 특히 율동 중간 박자를 놓친 박재동 위원장이 막춤으로 무대를 꾸미자 장내는 그야말로 박장대소가 되기도 했다.

▲ 박재동위원장_DJ호란     

언제나 우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주는 유쾌한 만화의 세상이 열리는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월 15일(수)부터 8월 19일(일)까지 진행된다. BICOF 2012는 개막식만큼이나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혹은 꿈꾸고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힘껏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032-310-3060~8 /
www.BIC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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