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를 향해 울리는 코레일 오케스트라의 감동

연주회는 DMZ국제다큐멘터리조직위와 함께 영화제

박동식 | 기사입력 2012/09/20 [15:53]

DMZ를 향해 울리는 코레일 오케스트라의 감동

연주회는 DMZ국제다큐멘터리조직위와 함께 영화제

박동식 | 입력 : 2012/09/20 [15:53]
코레일 오케스트라의 여섯 번째 연주회가 22일(토) 오후 4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DMZ국제다큐멘터리조직위와 함께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연주곡은 스크린 뮤직, 캐리비안의 해적 등 친근한 영화음악과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등 익숙한 오페라 곡 위주로 짜여있다.

▲ 제6회 코레일 오케스트라 연주회 포스터     

특히, 분단을 상징하는 연주장소(임진각)의 의미를 담은 곡 아리랑(최성환 작곡)이 눈길을 끈다. 이 곡은 지난 2008년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에서 연주한 곡이다. 이 곡의 연주를 위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한국대표로 참가했던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김동원 교수가 장구 연주자로 특별출연한다.

이밖에도 임희주 악장의 화려한 바이올린 기교와 테크닉이 돋보이는 협연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초가을 야외무대를 찾은 관람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사장은 이번 DMZ다큐영화제 축하 음악회는 영화와 음악이라는 문화 요소의 결합을 시도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철도와 문화를 융합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국민과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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