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철역에서 가까운 가을 상상여행 코스 7선
코스별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체험하면서 대화하고
양상국  | 입력 : 2012/11/02 [10:18]
코레일은 가을철을 맞아 전철로 손쉽게 떠날 수 있는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7선을 1차 선정했다. 코레일은 주5일제의 확산 등으로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맞춰 고객이 광역철도 전철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코레일이 벌이고 있는 범국민 캠페인 주말에는 운전대를 놓자의 일환으로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 역장들이 직접 수집하고 개발한 자료를 토대로 광명역, 원당역 등에 인접한 총 7개의 상상여행 코스를 선정했다. 이번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은 단순한 산책 코스에서 벗어나 가족.연인.친구들이 트레킹, 산책, 체험(생태, 농촌, 명승지)등을 한꺼번에 경험하고, 관광객이 코스별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체험하면서 코스에 대해 대화하고 상상하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차로 선정한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7선에 대한 자세한 이용 정보는 코레일 광역철도 길라잡이 홈페이지(http://k-subway.korail.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앞으로 전동열차를 이용한 행복한 가족 나들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 및 앱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당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삼릉과 푸른 초원․이국적인 정취를 볼 수 있는 경주마목장 및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원당역과 삼송역간 약 8.4km의 코스이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14년간 청와대에서 즐겨 먹던 배다리 술 체험과 김남주, 정준호 주연의 MBC 인기 드라마 역전의 여왕 촬영지인 허브랜드 외에도 서삼릉으로 들어가는 벚나무, 은사시나무길은 가을철에 걸을 만한 장소로 손꼽을 만 하다. 추천코스로는 서삼릉, 배다리 술 박물관, 버섯농장, 허브랜드 등이 있다.
<광명역>은 수도권 유일 도심 속 동굴인 가학광산 동굴로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약 7.5km의 체험 장소이다. 가학광산 동굴은 명절연휴를 제외하고 매일 09:00~17:00 개방하고 있고 문화해설사가 상주하여 안내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동굴 내에서 음악회, 사랑의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적합하다. 추천 코스로는 호봉골, 가학광산 동굴, 충현박물관 등이 있다.
<부천역>은 부천시 외곽의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마을, 문화, 자연경관 등 향토 자원을 테마화하여 조성한 4개 코스 약 9km의 코스로 역사와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 단위 여행 코스이다. 특히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나들이를 위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각종 만화 캐릭터, 전시회, 3D 영화관 등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만화들을 만날 수 있는 부천만화박물관은 더없이 좋은 곳이다. 추천 코스로는 고강선사 유적공원, 식물원, 옹기․자기․수석․만화 박물관 등이 있다.
<안양역>은 안양역을 중심으로 4가지 테마(예술작품 관람을 통한 Healing 체험, 미각순례, 쇼핑, 문화)를 선정하여 여행하는 약 4km 이내의 다양한 체험 코스이다. 특히 문화의 일번지답게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댄스, 락 페스티발 등 다양한 오락거리에 푹 빠지게 된다. 추천 코스로는 안양예술공원, 중앙시장, 상설공연장 등이 있다.
<반월역>은 반월 호수를 돌아 반월역 인근 치미산 사이로 질주하는 KTX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KTX의 달리는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물론 계절별 특색있는 KTX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이미 많은 사진 애호가로부터는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추천 코스로는 반월 호수 내 반월낙조, 호반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 사진촬영 장소(철조망) 등이 있다.
<양수역>은 양수역에서 운길산역으로 연결되는 약 5.5km의 코스로 눈부신 연꽃과 갈대, 넘실거리는 한강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이다. 특히,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비로소 하나가 되는 두물머리 물레길을 걷다보면 시간도 쉬어가는 듯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양수역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되어 있어 중앙선 폐선을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여행에 관심있는 일반들 및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추천 코스로는 세미원, 항아리 분수, 두물머리, 옹기 가게 등이 있다.
| ▲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촌역 사진작품 _ 코레일제공 | |
<춘천역>은 김유정역에서 강촌역으로 가는 약 5km의 코스로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레일바이크 체험, 프로포즈 이벤트 등 마을 전체가 체험 장소이다. 특히 경춘선 ITX-청춘 개통으로 서울과 더욱 가까워진 춘천 지역에서 실레 이야기길을 걷다보면 동백꽃, 봄봄, 산골나그네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소설가 김유정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추천 코스로는 실레 이야기길, 레일바이크, 프로포즈 계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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