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29일까지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회원 특별전

짚풀공예 명인 서정희씨등 7인 다양한 공예세계 선보여

박윤정 | 기사입력 2012/12/24 [14:18]

의령 의병박물관, 29일까지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회원 특별전

짚풀공예 명인 서정희씨등 7인 다양한 공예세계 선보여

박윤정 | 입력 : 2012/12/24 [14:18]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정으로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회원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의병박물관의 다섯 번째 특별전으로 의령예술촌 소속 공예작가 7인의 연합작품전이다.

짚풀공예 서정희, 최혜자, 한지공예 염영희, 토우공예 박영경, 서예 이종규, 나무공예 김대현, 전통매듭공예 홍서현씨 등 7작가가 참여하여 7인 7색의 다양한 전통 공예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 의령예술촌 소속 공예작가 7인의 연합작품전_의령군청

짚풀, 나무, 한지, 흙, 실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였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채롭고 경이로운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나무로 재현한 집게벌레, 장수하늘소, 여치, 나비 등 각종 곤충류는 살아 움직일 듯 사실감을 더하며, 짚풀로 재현한 다양한 우리네 전통 생활용품들과 토우로 다시 태어난 지난 삶의 흔적들이 동심속의 시간여행으로 이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이종규 의령예술촌장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전통의 지혜와 삶을 담은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드리고자 이번 작품전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