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쌍천 이영춘 박사의 삶 기획전
쌍천의 삶, 기도하는 삶, 선구자의 삶, 봉사하는 삶, 예술인의
이성훈 | 입력 : 2013/01/31 [12:03]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13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흙에 심은 사랑의 인술 쌍천 이영춘박사의 삶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근대시기 한국의 슈바이쳐라 불리었던 쌍천 이영춘 박사의 유가족들이 박물관에 기증한 유품 800점 중 선생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유품들을 정리해 농촌위생연구의 선구자라 불리는 이영춘 박사의 숭고한 삶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내용은 쌍천의 삶, 기도하는 삶, 선구자의 삶, 봉사하는 삶, 예술인의 삶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식민지시대 나라 잃은 백성의 아픔을 안아주었던 쌍천 이영춘박사의 인생을 통해 근대시기 우리나라 의료사와 농촌의 실정을 보여주고 있다.
쌍천 이영춘박사(1903∼1980)는 한국의 슈바이쳐라 불리던 한국 농촌의료봉사의 선각자이다. 이영춘 박사는 1935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군산의 일본인 농장 부설 의료원에 부임해 군산, 김제, 정읍지역 가난한 소작인들을 치료했다.
1939년 우리나라 최초로 양호실과 양호교사제도를 도입 운영했으며, 1948년 한국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하여 농촌보건 위생사업을 추진하며 결핵, 매독, 기생충을 3대 민족의 독으로 규정하고 그 퇴치에 앞장섰다. 또한 농촌봉사활동에 필요한 간호사를 양성 하고자 1951년 현재의 군산간호대학을 설립했다. 1973년부터는 우리나라 의료보험사업의 효시가 된 의료조합사업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했으며, 개관이후 15개월 동안 29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고 작년 11월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군산 원도심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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