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내달 10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청사를 개방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이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벚꽃길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오봉산 산책로 등을 개방할 계획이라 전했다.
▲ 의왕시청
내달 20일과 21일에는 시청 대형주차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열린음악회와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일에는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의 후원으로 초대가수 초청공연과 각종 공연을 개최하고 21일에는 민원동 앞 특설무대에서 각동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기관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과 문화관련단체, 일반인, 음악동아리의 연주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 기간중에는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꿈나무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며 가족들과 연인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포토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범재 행정지원과장은 올해 벚꽃축제는 어느 해보다도 더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에 의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들이 시청사를 방문해 흐드러지는 벚꽃과 함께 가족과 연인들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