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90년대 최고 화제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예술영화관에서만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4만 가까운 관객

박동식 | 기사입력 2013/05/19 [10:07]

다시보는 90년대 최고 화제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예술영화관에서만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4만 가까운 관객

박동식 | 입력 : 2013/05/19 [10:07]

2013년 극장가에 90년대 영화 재개봉 바람이 뜨겁다. 올해 1월 타인의 삶을 시작으로 러브레터, 레옹, 4월 이야기까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연이어 재개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월 재개봉한 러브레터는 예술영화관에서만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4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변치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레옹 또한 현재 3만 관객을 돌파, 명작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이러한 90년대 영화들의 재개봉 열풍은 지난해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응답하라 1997]를 비롯해 90년대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 청춘나이트 콘서트 등 문화계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90년대 문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또한 30대 이상이 영화의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재개봉 영화들이 90년대에 20대를 보낸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 또한 당시 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20대의 젊은 관객들로 하여금 쉽게 보기 어려운 명작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형성하며 20대에게는 명작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설렘을, 30대 이상의 관객들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8년에 개봉한 바 있는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지난 1월, 아트나인 개관 영화제였던 anff 영화제에서 상영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 관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다시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노킹 온 헤븐스 도어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영화지 무비위크 마지막호(571호)가 실시한 우리가 사랑한 엔딩신 100에도 선정되는 등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관객들의 가슴 속에 진한 여운을 전하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재개봉 열풍의 흐름과 함께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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