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에 국내 최초로 증기기관차와 열차를 활용, 시간(time)을 테마로 한 정동진박물관이 오는 7월 3일(수) 정식 개관된다.
정동진박물관은 강릉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타임뮤지엄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내 철도 레일 위에 증기기관차 1량과 객차 7량을 활용하여 고대관(고대 해시계~현대 세슘시계까지 과학적 측면 발달사), 역사관(프랑스혁명.베트남전.중국역사와 함께한 전시물), 현대관(세계 시계명작 대회에 출품된 유명 아티스트 작품 시계 전시) 등으로 설치해 운영하며, 높이만 5m 규모인 대형 해시계도 조성하여 제막식도 함께 이루어진다.
▲ 정동진 시간체험전시관 _ 강릉시청
특히 정동진박물관에는 고대의 모래.물.향시계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다양한 시계와 타이타닉호의 침몰 당시 시간을 알려주는 세계 유일의 회중시계 등 다양한 시계들이 전시돼 있다. 정동진박물관은 정확한 시간 측정을 위해 노력해 온 인류에 대한 이해와 시간측정도구를 구성하는 과학 원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하는 귀중한 추억의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정동진 일원에 약속의 땅이라는 컨셉을 부여해 다양한 시계관련 조형물이나 시설물을 확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시계마을로 가꿔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