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에 부는 6차 산업의 새로운 바람

6차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의 융.복합이

박미경 | 기사입력 2013/07/28 [08:35]

농업.농촌에 부는 6차 산업의 새로운 바람

6차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의 융.복합이

박미경 | 입력 : 2013/07/28 [08:35]
농업, 생산, 서비스 산업을 연계해 향토제품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이 농촌 지역 효자산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차산업이란 생산(1차), 가공(2차), 체험.관광(3차)이 서로 융.복합되어 농어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을 말한다.


이런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6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박람회가 오는 8월 29일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13농업.농촌 6차산업박람회는 향토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농산업이 미래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음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일산 KINTEX 제1전시관 제5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성공적인 6차산업 사례들을 대형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6차산업화 성공사례로는 체험관광명소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전북 임실 치즈 마을을 꼽을 수 있다. 1차 산업인 낙농업으로 시작되었으나 치즈 제조, 체험.교육 등 2.3차 산업으로 확대되어 전북지역 핵심 발전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임실 치즈 마을사업이 확장되면서 방문객은 연간 2006년 1만 명에서 2013년 7만여 명에 이르고 마을수익이 연 17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문경시에서는 향토자원을 활용, 재배와 가공은 물론 캐릭터 및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6차산업을 추진했다.

한약재로만 사용되던 오미자에 부가가치를 더한 결과 현재는 1,0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 곳곳에서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제주형 6차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흑돼지 타운 및 체험 농장, 총지름(참기름)마을, 제주밭담유산마을, 깅이(바다게)체험장 조성 등을 6차산업화 모델로 제시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 제주테마파크 등이 협력해 6차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13농업.농촌 6차산업박람회부제_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 은 6차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향토제품들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건강식부터 생활 및 문화 제품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6차산업이 아직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조금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예정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총 망라된 이번 전시회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객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융.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농촌 관광을 예를 들면, 농촌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그리고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하여 이른바 6차 산업이라는 복합산업공간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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