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국제파워보트대회 오는 7일 목포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폴란드 등 총 9개국 200여 명의

이소정 | 기사입력 2013/09/04 [11:05]

F1 국제파워보트대회 오는 7일 목포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폴란드 등 총 9개국 200여 명의

이소정 | 입력 : 2013/09/04 [11:05]
바다의 F1이라 불리는 국제 파워보트대회가 7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개막한다. 전라남도는 목포시와 공동 주최하는 2013 그린전남 목포국제 파워보트대회 가 8일까지 이틀간 평화광장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 폴란드 등 총 9개국 2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파워보트대회의 대표 종목인 KT-1 국제급 경기와 K-450 국내급, 수상오토바이 국내․국제급 경기를 펼친다. KT-1은 출발 후 4초 내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정도로 가속력이 있는 종목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140km에 달하는 빠른 스피드 때문에 유럽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K-450은 최고 속도가 시속 80km에 달하며 배 밑면이 평평해 내수면 경기용으로 활용되지만 고도의 훈련을 마친 국내 경정선수들이 참가해 해수면에서 멋진 기량을 펼친다. 수상오토바이(일명 제트스키)는 최고 시속 80~120km의 빠른 속도와 민첩성 및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며 국내 동호인이 약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화된 기종이다.

▲ 국제파워보트대회 개최(2012) _ 목포시청  

정규 종목 외에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KF-1 시범 레이싱, 프라이보드와 수상오토바이 묘기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KF-1은 최고 시속이 250㎞로 출발 후 4초 이내에 시속 140㎞에 도달하는 물위의 F1’으로 불리는 파워보트다. 이날 시범주행에서 시속 150~160㎞의 속도로 바다 위를 질주한다.

프라이보드는 약 100마력의 힘으로 물을 흡입해 생긴 힘으로 물 위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다.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선을 보여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묘기 시범 중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은 수중다이빙과 급회전, 점프, 역질주 등 다양한 고난도 묘기를 선보인다.

대회 일정은 7일 오전 선수 안전교육, 장비 점검 등을 실시하고 오후 3시 이후 연습주행, KT-1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7시 개막식을 갖고 연애인 초청 축하공연도 열린다. 8일에는 본격적으로 KT-1, K-450, 수상오토바이 등 3개 종목 속도 경기가 진행되며 장비 전시 및 레이싱걸 포토존 운영, 6인승 보트 무료 시승체험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파워보트 대회는 선진국에서는 매우 인기 높은 수상스포츠로 소득과 여가 수준이 늘어남에 따라 보트를 비롯한 수상레저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함께 대표적인 속도축제로 육성, 전남지역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F1대회 흥행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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