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내년 봄 광주강변을 노랗게 물들일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해 광주천, 영산강, 황룡강변 고수부지에서 유채 파종을 마쳤다. 광주시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코스모스가 진 구간부터 유채 파종작업을 시작해 1달여 간에 걸쳐 유채 파종작업을 실시했다.
▲ 광주천 유채광암교 주변_광주광역시청
이번 파종으로 조성된 유채꽃 길과 꽃단지는 광주천(원지교~영산강 합류부) 5.9ha, 영산강(산동교, 극락교, 승촌보 등) 14ha, 황룡강(임곡교 주변) 0.5ha 등 총 20.4ha다. 파종된 유채는 겨울의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내년 4월 초부터 개화해 4월 중순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천에는 예년에 파종한 양동시장~영산강 합류부 구간까지 8㎞에 양동시장~원지교 4㎞ 구간에도 추가 파종해 내년 봄에는 시민들이 총 12㎞에 달하는 유채 꽃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꽃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광주천과 영산강 등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