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4회 외국인의 날 개최
글로벌 콘서트, 외국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서울생활 체험기회
이소정 | 입력 : 2013/11/15 [10:08]
서울시와 FC서울이 외국인에게 한국 경기문화를 알리고 내.외국인이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글로벌도시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xpats' Festval(외국인의 날)은 서울시와 프로축구 연고 구단인 FC 서울 vs 인천 유나이티드 의 경기에 외국인들을 초청해 경기관람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1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5시 40분까지 진행한다.
▲ 2012년 외국인의 날 행사 사진 _ 서울시청 | | 이날 경기에서는 스티븐 맥키니 서울글로벌센터장과 다문화 이주여성 출신 이레샤씨(38세), 미국에서 온 유학생 바셋 재민씨(25세), 다문화가정 어린이 정재연양(11세) 등이 동시에 시축을 하며 경기 시작을 알린다. 또한 중국, 몽골,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에스코트 키즈 22명이 선수와 입장한 후 선수들을 응원한다.
현재 FC서울에는 데얀(몬테네그로), 몰리나(콜롬비아), 아디(브라질), 에스쿠데로(일본) 4명의 외국인 용병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날 을 맞이하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박진감 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밖에서는 글로벌 콘서트 공연(에콰도르, 아프리카, 한국 태권도), 외국 전통 음식체험(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일본 등), 외국인대상 정보제공 부스운영(한방체험, 통신등) 축구골대 골넣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이벤트가 오전 11시부터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날의 주인공인 외국인들에게는 입장표를 예매시 8천원, 현장구입시 1만원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사회를 위한 외국인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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